7월 中企 업황전망지수 5개월 연속 상승

입력 2009-06-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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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0.2P 상승한 86.8 기록

중소기업계의 7월 경기전망지수가 5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1413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에 따르면, 7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6.6)대비 0.2P 상승한 86.8을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상승세는 둔화되는 모습이다.

이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고 반도체 가격 상승 및 LCD 등 전자제품 해외 수요증가 등 긍정적인 요인도 있지만,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자동차 세제지원 종료 등 부정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유형별로는 혁신형 제조업이 전월(96.0)대비 2.0P 상승한 98.0을 기록했고, 일반제조업은(84.5→84.2)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공업구조별로는 중화학공업(89.4→91.1)이 1.7P 상승한 반면, 경공업(83.3→81.8)은 1.5P 하락했고,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4.0→85.4)은 1.4P 상승했으나, 중기업(92.6→90.0)은 2.6P 하락했다.

◆전체 20개 업종 중 9개 업종에서 업황전망지수(SBHI) 상승

업종별로는 전자제품 관련 업종 등을 중심으로 9개 업종에서 상승했고, 나머지 업종에서는 대부분 하락했다.

전월대비 상승 폭이 큰 업종으로는 전기기계및변환장치(84.7→92.3, 7.6P), 전자부품·영상·음향및통신(96.0→102.3, 6.3P), 기타기계및장비(81.3→87.6, 6.3P)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화합물및화학제품(92.3 →85.2, -7.1P), 출판·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70.9 →64.4, -6.5P), 섬유제품(84.0 →79.2, -4.8P) 등 11개 업종에서 업황전망지수(SBHI)가 하락했다.

◆고용수준, 기준치(100) 이하로 하락해 개선될 전망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 SBHI는 생산(86.4→86.7), 내수판매(86.2→85.4), 수출(83.7→83.4), 경상이익(79.6→80.2), 자금사정(81.8→81.8), 원자재조달사정(92.6→93.3) 모두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수준판단 항목인 생산설비 수준(105.1→106.2), 제품재고 수준(104.6→105.6)은 모두 과잉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지만, 고용수준(100.6→98.8)은 기준치(100)이하로 하락해 개선될 전망이다.

◆중소제조업 업황실적 SBHI, 5개월 연속 상승세 기록

6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정부의 세제지원으로 신차수요 증가와 전자, 통신기기 관련 업종의 해외수요 증가 등으로 전월대비 1.6P 상승한 83.1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업유형별로는 혁신형제조업(87.8→95.0, 7.2P)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일반제조업(80.0→80.3, 0.3P)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77.9→81.1)이 3.2P 상승한 반면, 중기업(89.6→87.8,)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기기계및전기변환장치(74.3→84.5 10.2P), 제1차금속산업(78.3→87.3, 9.0P), 전자부품,영상,음향및통신(84.1→91.4, 7.3P), 등의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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