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우드 딜로이트 파트너, “기술혁신, 금융산업 경쟁 환경 변화시켜”...‘AI 프레임워크’ 구축 제언

입력 2024-07-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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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우드(Tony Wood) 딜로이트 아시아퍼시픽 뱅킹 및 자본시장 리드 파트너 (사진=딜로이트)

토니 우드(Tony Wood) 딜로이트 AP 뱅킹 및 자본시장 리드 파트너가 "급격한 기술 혁신이 금융산업에 전례 없는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금융기관 및 기업들이 이러한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신한은행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 우드 딜로이트 리드 파트너는 기술 혁신이 금융산업에 미칠 영향을 논하며 생성형 AI 활용 관련 리스크와 규제 대응을 위한 방안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프레임워크' 구축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드 파트너는 'AI·디지털 기술 혁명과 금융 서비스 산업의 미래' 세션 기조연설에서 금융산업을 둘러싼 9가지 메가 트렌드를 소개하고, 글로벌 거시경제·기술 발전·기후위기와 같은 거대한 환경 변화 속에서 금융산업이 효과적으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그는 기술혁신이 금융산업의 대변화를 이끌어 낼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발전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재정의하고 경쟁 역학관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금융권의 기술 도입 시 국내외 규제를 포함한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을 채택하려는 금융기업은 편향성과 지적재산권 침해, 규제 위험에 직면할 수 있는 만큼 '신뢰할 수 있는 AI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AI의 위험을 이해하고 리스크를 식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딜로이트는 금융기업들이 기술 혁신과 규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AI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AI 프레임워크는 △투명성 및 설명 가능성 △공정성 및 공평성 △책임감 등 7가지 차원을 기반으로 기업의 생성형 AI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진단하여 윤리적이고 합법적인 AI 활용안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금융기업들은 다가오는 AI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성형 AI 활용을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 향상, 고객경험 최적화와 같은 업무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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