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씽크풀과 제휴해 ‘스탁론’ 출시

입력 2024-06-25 10:06수정 2024-06-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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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가 제공하는 신용거래보다 유리한 조건
상품 대출 금리 연 8~9%…대출 한도 3억 원까지

(8퍼센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온투업ㆍP2P금융) 서비스 8퍼센트가 금융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씽크풀과 제휴를 통해 스탁론(상장 주식 담보대출)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탁론은 증권 계좌에 보유 중인 주식이나 예수금을 담보로 여신회사가 계좌평가금액의 최대 3배까지 대출할 수 있는 상품이다.

스탁론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서는 리스크관리시스템(RMS)의 역할이 중요하다. RMS는 증권계좌의 담보 평가와 주식거래를 실시간 통제ㆍ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이상 거래 탐지를 통해 비정상적인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고 증권 계좌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8퍼센트의 RMS 제휴사인 씽크풀은 99개 등록 특허와 20건의 특허를 출원, 국내 최초로 주식매입자금대출 사업 개시 후 3조50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취급하며 RMS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씽크풀은 22개 금융사와 제휴 상품을 운용 중이며 온투업계에서는 8퍼센트와 첫 제휴를 맺었다.

이 대출 상품의 금리는 심사 프로세스에 따라 연 8~9% 내외이고 최대 3억 원까지 대출할 수 있다. 만기는 3~12개월이다. 대출 상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만 20세 이상 내국인, 신용평점 KCB 기준 475점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고 만기 일시 상환이 조건이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스탁론은 단기간에 상환이 요구되는 증권사의 미수 거래에 비해 안정적으로 손익을 관리할 수 있는 대출이라는 장점이 있어 온투업 투자자들에게도 양호한 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8퍼센트가 제공하는 스탁론이 투자자, 대출자 모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퍼센트 스탁론 구조. (8퍼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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