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SK렌터카 매각으로 1061억 차익…배당 확대 기반 조성"

입력 2024-06-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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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4일 SK네트웍스에 대해 물적분할과 SK렌터카 매각으로 배당 확대 기반이 조성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6500원으로 낮춰 잡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물적분할되는 사업 부문의 경우 자본적지출(CAPEX)가 크게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잉여현금흐름(FCF)을 활용한 배당금 재원 확보뿐만 아니라 배당성향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속적으로 배당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SK네트웍스는 1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스피드메이트사업부문과 트레이딩사업부문을 분할해 각각 에스케이스피드메이트 주식회사(가칭), 에스케이트레이딩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또 20일에는 SK렌터카 지분 100%를 어피니티에 8200억 원에 양도하는 안건을 의사회에서 의결했다.

이 연구원은 "SK렌터카 매각으로 얻게 될 차익은 1061억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며 "이와 같은 SK렌터카 매각 등으로 동사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322.6%에서 약 180%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재무부담은 상당 수준 완화될 뿐만 아니라, 투자부담 경감 및 매각대금 유입 등으로 배당 확대의 기반이 조성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투자이익 시점에 즉시 배당을 하기 위해서 올해부터 중간배당을 새롭게 도입함에 따라 SK렌터카 매각 투자수익 일부를 올해 중간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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