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출신 정현수-고영우 맞대결 '대연초 더비'…장시원 PD도 응원나섰다

입력 2024-06-23 16:28수정 2024-06-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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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장시원 PD 인스타그램)

'최강야구' 출신 정현수(롯데 자이언츠)와 고영우(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에 장시원 PD도 응원에 나섰다.

정현수는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올 시즌 정현수의 1군 무대 첫 선발 등판이다.

이날 정현수는 2와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 4볼넷 1사사구를 기록하며 1실점했다.

특히 이날 볼거리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출신의 정현수와 고영우의 맞대결에 있었다. 정현수는 키움 1번 타자 이주형을 삼진으로 잡아낸 후 2번 타자 로니 도슨까지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김혜성에 볼넷, 송성문에 안타, 이원석에 사사구를 내주며 2아웃 만루가 됐다.

아이러니하게도 타석에 선 것은 바로 고영우였다. '최강야구' 출신의 두 선수의 첫 공식 맞대결에선 고영우가 웃었다. 고영우는 정현수를 상대로 11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선제점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정현수는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지만, 아쉬운 실점에 고개숙여야 했다. 2회에서도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도슨을 땅볼로 잡아내며 병살타 처리했다.

3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정현수는 김혜성을 다시 볼넷으로 진루시켰지만,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잡아냈다. 이후 정현수는 송성문을 상대로 안타를 맞으며 결국 조기 강판됐다.

(출처=장시원 PD 인스타그램)

'최강야구'를 연출한 장시원 PD도 이날 경기 응원을 위해 고척 스카이돔을 찾았다. 장시원 PD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대연초 더비'라는 글과 함께 롯데와 키움의 경기장 티켓을 인증했다. 정현수와 고영우 모두 부산 대연초 출신으로, 장시원 PD는 이들을 겨냥해 '대연초 더비'라고 표현한 것이다. 장시원 PD는 롯데 팬으로도 유명하다.

장시원 PD는 스타팅 라인업도 찍어 공유하며 정현수와 고영우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모습을 "크"라는 단어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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