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칸소주 식료품점서 총격…3명 사망·10명 부상

입력 2024-06-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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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범은 경찰 총 맞은 후 붙잡혀

(AP/연합뉴스)

미국 아칸소주의 한 식료품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2일 연합뉴스가 AP통신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아칸소주 경찰은 21일(현지시간) 오전 11시30분께 아칸소 남부 도시 포다이스의 식료품 가게 '매드 버처'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3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총격범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다친 뒤 붙잡혔다. 총격범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총격범이 쏜 총에 맞은 부상자 중에는 경찰관 2명도 포함돼 있다.

경찰은 총격범이나 피해자들의 신원을 비롯해 이 사건의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보도에서 해당 사건 목격자들은 "한 남성이 산탄총을 들고 매장에 들어와 총을 쐈고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끝났다", "폭죽이 터지는 소리를 들었다", "사람들이 사방으로 달려가는 것을 목격했다" 등을 증언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는 이날 오후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포다이스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총격에 대해 보고받았다"며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신속하고 영웅적인 조처를 해준 법 집행 당국에 감사하다. 이 사건의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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