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사랑의열매와 업무협약 체결…모바일 모금지회 기부 기능 개발

입력 2024-06-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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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20일 사랑의열매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과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을 비롯해 조폐공사 및 사랑의열매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

조폐공사는 지역사랑상품권의 지류형, 모바일형(카드·QR) 결제수단을 통합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조폐공사와 사랑의열매는 양 기관 시스템 연계를 통해 나눔 문화 형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조폐공사는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chak) 앱을 통해 모바일로 모금지회에 기부하는 기능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기부영수증을 사랑의열매 기부시스템과 연계해 처리하는 시스템 구축, 지역사랑상품권 기부 참여 지방자치단체 확대를 위한 홍보 등을 추진한다.

‘착(chak)’은 ‘Change for Korea’의 약자로, 조폐공사가 2019년부터 본격 서비스하기 시작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결제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착(chak) 사용자들에게 나눔의 편의성을 제공해 사회 곳곳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 문화를 전해 기부 저변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편, 조폐공사는 전국 81개 지자체에 지류, 카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착 이용자는 약 270만 명이다. 연간 이용금액은 2조7000억 원에 달한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사랑의열매가 전개하는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과 한국조폐공사의 ‘착’이 함께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 건강한 기부 문화가 전파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조폐공사의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손길을 내밀어 지역공동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 따듯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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