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최종 선정을 앞두고 바이오시밀러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삼성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분야를 협력하기로 한 이수앱지스(+14.94%)가 상한가에 진입한 것을 비롯해 팜스웰바이오(+7.67%) 역시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 씨그몰이 바이오시밀러 관련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토자이홀딩스는 전일대비 4.84%, 70원 오른 1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총 30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는 스마트프로젝트 사업 바이오제약분야에는 총 48개 과제가 제출됐다. 여러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축해 제출한 과제가 많아 참여한 기업은 90개를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이번 과제접수에서는 48개 중 절반 이상이 바이오시밀러 관련 연구과제라는 점이다. 항체치료제의 특허가 만료되는 2013년 이후 연평균 약 40억 달러 이상의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개발경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지경부는 제출된 과제 심사에서 무엇보다 '사업성'을 우선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