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25일 오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서 시각장애인 6명에게 안내견을 무상으로 분양하는 기증식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날 분양식에는 안내견을 새롭게 분양받는 6명의 수혜자와 안내견이 되기 전 1년간 가정에서 돌보아주며 사회화 훈련과정에 참여했던 자원봉사자 가족, 안내견훈련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안내견을 분양받는 6명의 시각장애인 중 5명이 대학에 재학 중이고, 그 중 3명이 올해 대학생활을 시작한 09학번 새내기 대학생들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93년에 설립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세계안내견협회(IGDF)의 정회원 양성기관으로 매년 12두 규모의 안내견을 양성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무상 분양해 오고 있으며 우수 안내견양성을 위해 번식부터 사후관리, 은퇴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이번 분양을 통해 총 125두의 안내견을 기증됐으며 현재 국내에 활동 중인 안내견은 총 56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