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파산' 홍록기, 금호동 아파트 경매서 16억에 낙찰

입력 2024-06-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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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생각엔터테인먼트)

개인파산 선고를 받은 방송인 홍록기의 금호동 아파트가 경매에서 16억 원에 낙찰됐다.

1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홍록기 소유의 서울 성동구 금호자이1차 아파트는 이날 오전 1차 경매에서 16억3409만 원에 낙찰됐다. 이는 감정가보다 400만 원 높은 금액이다.

전용 117.18㎡ 크기의 이 아파트 감정가는 16억3000만 원이다. 경매는 감정가 100%로 진행됐다.

2012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3호선 금호역의 더블 역세권에 있다. 인근 금호초·금옥초·무학여중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좋다.

등기부등본상 홍록기는 이 건물을 2015년 12월 8억 원에 매입했다. 경매 시장에서 매입가보다 2배 이상 높은 금액에 낙찰됐으나, 다수 근저당과 가압류가 걸려 있어 사실상 홍록기가 손에 쥐는 돈은 없다.

앞서 홍록기 소유 일산 오피스텔도 올해 3월 경매에 나와 한 차례 유찰된 뒤 3억8500만 원에 낙찰된 바 있다. 이는 감정가 4억7500만 원의 80% 수준이다.

한편, 홍록기는 2011년 웨딩컨설팅업체를 공동 설립해 운영하다가 경영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에는 파산 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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