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해외 홍보 이어가…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입력 2024-06-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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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파라과이서 토레스 등 신차 홍보 나서
현지 대리점 협력 강화 등 공격적 해외 마케팅

▲KGM이 뉴질랜드 시장에서 신차 론칭과 함께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뉴질랜드 최대 농업 박람회 전시 현장. (사진제공=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이하 KGM)이 뉴질랜드·파라과이 등 아·태·중남미 시장에서 신차를 출시하고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GM은 지난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뉴질랜드 해밀턴 인근 미스터리 크리크에서 열린 뉴질랜드 최대 농업 박람회에 참가해 토레스, 토레스 EVX,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팁로리 등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제품 설명을 하는 등 브랜드를 홍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뉴질랜드 농업박람회는 매년 평균 10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남반구 최대 농업박람회다. 농업뿐만 아니라 통신, IT, 전자제품 등 다양한 산업군의 회사들도 참여하는 비즈니스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KGM은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현지 딜러와 기자단을 초청해 토레스와 토레스 EVX 시승 및 출시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KGM을 홍보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파라과이 시장에서도 토레스 신차 출시와 함께 KGM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며 수출 확대에 나섰다.

지난 11일에는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 위치한 현지 대리점사 직영 쇼룸에서 진행된 론칭 행사에는 파라과이 대리점사와 기자단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리점사와 기자단은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얻으며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토레스는 물론 함께 전시된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 등에도 큰 만족감을 표하며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파라과이는 아직 신차 시장이 크게 성장하지 않았으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비중이 48%(2023년 상반기 기준)에 이를 정도로 KGM에게는 성장 잠재력이 큰 매력적인 시장이다. KGM은 이번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토레스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KGM 관계자는 “올 3월 튀르키예 시장에서의 토레스 EVX 론칭을 시작으로 뉴질랜드 시장 등 신제품 론칭 및 판매 확대를 통해 지난 5월까지의 누계 수출이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23년보다 26% 증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 대한 신제품 론칭과 신흥시장 공략 및 현지대리점과의 협력 강화 그리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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