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세계은행發 쇼크로 동반 하락했던 중국과 일본 증시가 동반 상승하면서 마감했다. 24일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0.43%(40.71p) 오른 9590.32를 기록했다.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출발한 일본 증시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결정을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무역지표에 발목이 잡혀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엔화 강세 현상 약화와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결국 상승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어드밴테스트(1.17%)와 철강의 신일본제철(1.99%), 자동차의 도요타(0.84%), 전기전자의 캐논(2.56%)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02%(29.60p) 오른 2922.30을 기록해 2900선을 회복했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1.01%(1.84p), 1.20%(5.69p) 오른 184.54, 478.50을 기록했다.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한 중국 증시는 하락한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아시아 주요 증시와 함께 동반 상승했다. 하지만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메리츠증권은 다음주 IPO 재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관들의 윈도우 드레싱 효과가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며, 2900p 안착을 시도하면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