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루아 엄마' 최지우, '슈돌' MC 합류…30년 만의 예능 "긴장되고 설레"

입력 2024-06-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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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2)

배우 최지우가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MC에 합류한다.

16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11주년을 맞아 ‘너는 나의 빛나는 금메달’로 꾸며지는 가운데 최지우와 안영미가 MC로 합류한다.

앞선 녹화에서 최지우는 배우가 아닌 ‘4살 딸 루아’ 엄마로 등장해 “‘슈돌’로 4년 만에 복귀한다”라며 “딸과 추억을 많이 쌓기 위해 여행을 자주 다녔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특히 최지우는 “딸과 나이 차가 많이 나는데 딸의 곁에서 행복하게 오래 살고 싶다”라며 애틋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1975년생인 최지우는 지난 2018년 3월 9살 연하인 비연예인과 결혼해 2020년 딸 이루아를 품에 안았다. 최지우의 남편은 IT 회사 대표로 알려졌다.

최지우는 “딸이 그려주는 그림 속 내 모습은 공주님이다. 항상 머리에 왕관을 그려준다”라며 “딸한테 왕관을 그리는 이유를 물었더니 ‘엄마가 공주처럼 예쁘니까’라고 말하더라”라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제작진은 “최지우는 엄마가 되어 처음 나서는 예능답게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을 뽐내 촬영장에 활력을 더했다”라며 “최지우는 육아 고민 사연에 통쾌한 솔루션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최지우 역시 지난 14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새내기 MC로서 모든 촬영이 긴장된다”라면서도 “딸을 키우면서 겪은 경험과 감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설렌다”라고 합류 심경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새 MC 최지우와 안영미의 합류와 함께 어느덧 11주년을 맞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6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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