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입력 2024-06-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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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송다은 SNS 캡처)

채널A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송다은이 ‘버닝썬 여배우’ 루머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16일 송다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근 몇 년간 저에게 꼬리표로 따라 다닌 ‘클럽’, ‘마약’ 또는 ‘마약에 관한 어떤 특정할 만한 행동’을 일절 한 적이 없다. 참고로 저는 비흡연자고, 술도 잘 못 마신다”고 운을 뗐다.

송다은은 “몽키 뮤지엄에 대해선 말 하고 싶은 게 있다. 성인이 된 후 대학교 재학 중일 때도, 졸업할 때까지도 클럽이라는 문턱을 넘어본 적이 없다. 그 당시에 술 한 모금만 마셔도 취했을 정도로 알코올에 취약했기 때문에 대학 동기들과 학교 근처 호프집이나 가끔 바를 몇 번 다녀 본 게 전부였던 저였다”고 말했다.

이어 “어는 날 학교 선배님이 같이 저녁을 먹자고 했고, 그때 그 자리에 승리가 있었다. 제가 그분의 학교 후배라는 걸 알고 잘해줬다. 그때부터 인연이 이어져 그 후에 라운지 클럽을 개업한다는 연락을 받고 도와달라는 말에 크게 문제 될 것 같지 않아 동의했다”며 “‘몽키뮤지엄=라운지 클럽’에 대한 개념이 일절 무지했다. 당시 제가 몽키 뮤지엄에서 했던 일은 문 앞에서 노트북에 입력된 예약자가 누군지, 그 예약자 손님이면 팔목에 띠를 착용해 주는 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 한 달 만 도와달라는 말에 알겠다고 했고, 한 달 급여에 관한 내용은 증명할 수 있다. 그리고 일하기 전에 보건증도 끊어야 한다고 해서 구청에 가서 보건증도 끊어 가 몽키 뮤지엄이 불법으로 영업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또 송다은은 “한 달 정도 일을 도와주고 저 외에 저와 같은 포지션의 분들도 일을 그만두었다. 몇 개월 후 몽키 뮤지엄 1주년 파티가 개최됐고, 생각하지도 않게 초대돼 경품 추첨에서 상품을 받게 됐다. 당첨돼 사진을 찍은 것이 나중에 ‘하트시그널2’ 출연 후 퍼지게 돼 몽키 뮤지엄에서 1년 넘게 일했던 사람이 됐다가 버닝썬에서 일하게 된 사람이 됐다”며 “하지만 이건 사실이 아니다. 더 나아가 제가 '다른 여자분들을 끌어들였다', 혹은 '버닝썬에서 일했다' 등 저에 관한 버닝썬 풍문에 대해 모든 사실이 아님을 알리는바”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며칠 전, 다른 여배우 선배님께서 잃어버린 6년에 대해 말씀을 하셨는데 저 또한 그랬다. 캐스팅됐던 모든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고, 진행하던 광고, 라디오 등등 실시간으로 활동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매일매일 눈물로 절망스러운 나날들로 보냈던 그때였고, 지금도 사실이 아닌 모든 상황이 실제로 제가 했던 것처럼 꼬리표처럼 따라다녀 난감하고 마음이 너무 무겁고 힘들다”며 “그러니 제발 제가 클럽녀고, 마약을 했다는 억측은 그만해주셨으면 한다. 저는 그저 제 삶을 나쁜 꼬리표 없이 행복하게 하루하루 살고 싶은 평범한 30대 여자”라고 전했다.

한편 2019년 송다은은 승리와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클럽 버닝썬 사건에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졌다. 송다은 측은 이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당시 소속사는 “세간의 추측은 송다은이 평소 승리와 개인적 친분이 있었다는 점을 확대해석한 것으로 근거 없는 낭설이다. 현재 이러한 추측성 말들로 인해 송다은도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받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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