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 사춘기 거쳤다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시네마천국]

입력 2024-06-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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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약 50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했던 '인사이드 아웃'이 9년 만에 새로운 감정과 함께 '인사이드 아웃2'로 돌아왔다.

12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는 이틀간 누적 관객 약 33만 명에 좌석 점유율 63.9%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켈시 만 감독이 연출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는 사춘기를 맞아 급격한 정서 변화를 겪는 라일리와 그의 머릿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감정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새롭게 등장하는 감정인 불안이, 당황이, 따분이, 부럽이 모두 사춘기에 충분히 겪을 수 있는 감정으로 공감을 이끌어낸다. 사춘기에 접어들며 더 복잡하고 섬세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라일리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게 한다. 1편에서 등장했던 기쁨이, 슬픔이, 버럭이, 까칠이, 소심이 모두 그대로 등장해 기존 팬들에게 반가움도 선사한다.

연출을 맡은 켈시 만 감독은 "불안은 우리가 10대 청소년이 되면서 나타나는 감정이니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대의 공감을 자신했다.

감독의 자신감은 정확했다. 네이버 실 관람객 평점에서 14일 오후 1시 30분 기준 9.16점, CGV 골든에그지수 97%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실 관람평도 "내 감정들과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kenn****), "새로운 감정들 너무 공감되고 이해돼서 완전 몰입해서 봄"(akak****), "불안이라는 감정과 친해질 수 있는 영화가 될 듯"(perc****) 등 호평이 이어졌다.

주말에도 '인사이드 아웃2'의 흥행은 이어질 전망이다. 영화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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