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 27명 승진 인사 단행...‘금융부문’ 신설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 초점

입력 2024-06-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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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홍준기 감사부문 대표, 민준선 딜부문 대표, 이승호 금융부문 대표 (출처=삼일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이 임원인사와 함께 27명의 신임 파트너 인사를 단행했다. 또한 회사는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부문 신설 등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삼일회계법인은 14일 파트너 총회를 열고 신임 파트너 27명과 주요 보직 파트너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임된 신임 파트너들은 방위산업, 바이오, 가상자산, 금융업 등 핵심 산업의 전문가를 포함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 등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하는 서비스 전문가가 두루 포함됐다.

특히 회사는 이번 총회에서 금융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부문 대표를 신설했다. 대표 자리엔 이승호 파트너가 선임됐다. 또 감사부문 대표엔 홍준기 파트너, 딜부문 대표에 민준선 파트너를 임명했다.

홍준기 감사부문 대표는 1971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했다. 2012년 파트너로 승진 후 첨단기술, 미디어, 통신산업 리더를 거치며 삼일의 감사부문 성장에 일조했다. 특히 해외상장서비스팀 리더로 쿠팡의 미국 증권시장 상장을 돕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에 강점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준선 딜부문 대표는 1971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 학사와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했다. 2010년 파트너로 승진해, 포스코, 산업은행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인수 및 매각 자문, 가치평가와 분할 자문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가족경영기업 서비스 리더와 딜부문 부대표(Deputy Leader)를 역임했다. 삼일회계법인이 M&A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승호 금융부문 대표는 197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했다. 2010년 파트너로 승진, 신한금융그룹의 미국 증시 상장업무를 자문했다. 특히 삼일의 디지털 및 전산감사 리더를 맡아 감사 업무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 연간 17만 시간 이상의 업무 효율화를 이끌어내는 등 감사 품질 개선과 업무 혁신에서 큰 성과를 냈다.

윤훈수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는 “미래 리더십이 갖춰야 할 다양성, 산업과 서비스 전문성, 비즈니스 확장과 디지털 혁신 역량 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도 성장 동력을 이어가며 고객 기업에 최고의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승진 인사 명단.

<감사부문대표>

△홍준기

<딜부문대표>

△민준선

<금융부문대표>

△이승호

<신임파트너>

◇감사부문

△김경호 △김병욱 △김선엽 △김창규 △박성훈 △박준영 △배준우 △서종혁 △손폴 △이대희 △이용재 △지정진

◇세무부문

△곽경진 △김대성 △박준환 △안성민 △윤예원 △윤지영 △이계현 △이진행 △조준수 △조찬래

◇딜부문

△김승리 △박상태 △안영주 △이승훈

◇공공부문

△김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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