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우즈벡 창업촉진센터 방문...“교류 확대 전폭 지원”

입력 2024-06-13 23:54수정 2024-06-1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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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창업 촉진 센터(U-Enter)에서 열린 '한-우즈베크 혁신 미래세대와의 대화' 간담회 참석자들과 행사를 마친 뒤 셀피를 찍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우즈베크 스타트업 기업, 우즈베크 청년, 고려인 청년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창업촉진센터(U-Enter)를 방문해 “양국 창업기업 및 기술 인재들 간 협력과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타슈켄트 창업촉진센터에서 ‘혁신 미래세대와의 대화’에 참석해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딥테크 기술을 활용한 창업 기업들이 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창업촉진센터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건립했다. 우즈베키스탄 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스타트업 지원센터로서 우리 정부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550만 달러를 지원했다.

윤 대통령은 KOICA의 ‘청년 혁신 실크로드 리부트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양국 창업 생태계 간 연결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청년 혁신 실크로드 리부트 프로그램은 고용 및 산업 분야에서 현재 진행 중이거나 발굴 중인 KOICA 사업을 융합한 포괄적 ODA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어 “창업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양국 창업기업 및 기술 인재들 간 협력과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전폭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고려인 청년은 청년 혁신 실크로드 리부트 프로그램이 고려인 창업기업들을 다수 육성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과거 실크로드처럼 연결함으로써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 우즈베키스탄 여성 참석자는 우즈베키스탄 여성혁신 창업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청년 대상 IT 및 이공계 교육 확대를 언급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혁신 미래세대와의 대화에 앞서 창업촉진센터 내 제품 개발 촉진 및 창업 지원을 위해 조성된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우즈베키스탄 창업기업들이 3D 레이저 및 프린터 등을 활용해 제작한 원격 조종 파종 무인기 Nihol 등 혁신 제품을 둘러보고 설명을 청취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리포프 총리, 이크라모브 체육부 장관, 바하보프 상공회의소 의장, 사둘라예브 청년청장, 리치첸코 창업촉진센터장 등 우즈베키스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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