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와 한국메세나협의회는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 제주한라대학 내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사랑이 꽃피는 콘서트' 공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랑이 꽃피는 콘서트'는 지역, 사회계층간 문화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민들의 곁으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7년에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토공의 메세나 사업이다.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지에서 공연해 온 이 사업은, 사업 시행 처음이자 올해 처음 고연을 제주에서 시작한다.
이번 공연은 마샬아츠퍼포먼스의 '점프'가 무대에 올려진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 브랜드인 '점프'는 전통무예인 태권도와 태껸을 중심으로 한 공연으로 동양무술의 신체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고난이도의 아크로바틱과 유쾌한 코미디를 혼합해 화려하면서도 짜릿한 마샬아츠를 선보인다.
토공 관계자는 "문화예술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하나로 만드는 위대한 힘이 있는 것 같다"며 "찾아가는 메세나 사업을 통해 제주도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불황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지친 그들의 일상에 활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공 '사랑이 꽃피는 콘서트'는 제주 공연을 시작으로 청주, 고성, 완주 등지에서 올해 한 해 동안 8회 공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