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KT&G 재무실장, IFRS 해석위원회 위원 선임

입력 2024-06-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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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KT&G 재무실장 (출처=금융위원회)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해석위원회 위원으로 국내 인사가 선임됐다.

금융위원회는 IFRS 재단이 11일(현지시간) 김용범 KT&G 재무실장을 IFRS 해석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고 12일 발표했다.

IFRS 해석위원회는 IFRS 회계기준에 대한 해석을 맡고 필요한 경우 해석 지침을 마련·발표하는 제정 기구다. 앞서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가 지난 2015년 7월부터 6년간 해석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 신임 위원은 다음달부터 3년간 한국,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개발도상국에서 활동하는 기업 의견을 대변해 해석위원회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이후 3년 연임도 가능하다.

금융위는 IFRS 회계기준 제정 기구의 한 축인 해석위원회에 한국인 위원을 배출함에 따라 IFRS 재단에서 한국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에서 주요 기준서가 제정되면서 이를 일관되게 적용하기 위한 IFRS 해석위원회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김 위원 선임으로)IFRS 회계기준 해석 및 지침 제정 과정에서 국내 기업들의 특수성을 반영하거나, 이해관계자 요구사항 등을 효과적으로 개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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