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마트, "여름철 닭가슴살 판매 증가"

입력 2009-06-24 09:59

고단백ㆍ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 닭다리 등 계육 판매 전반적 증가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고단백ㆍ저지방 식품인 닭가슴살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GS마트는 24일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닭가슴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닭고기 전체 매출도 81.1%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GS수퍼마켓에서도 닭가슴살 매출은 지난해보다 76.6% 늘었다.

닭가슴살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근육을 만드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힘입어 먹기 간편한 닭가슴살 통조림도 인기다. GS마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하림닭가슴살 통조림(150g)은 축산통조림 내 매출수량 상위 3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닭가슴살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닭안심과 닭다리도 전년동기대비 87.4%, 90.1%의 판매가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남 GS리테일 계육담당MD는 "몸짱 및 다이어트 열풍으로 닭가슴살, 닭다리 등 닭고기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가정에서 직접 간식을 만드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닭고기 매출이 오르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