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원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아시아 소비자정책 포럼이 아시아국가들의 소비자정책 협력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국제소비자정책발전에도 이바지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서 부위원장은 24일과 25일 양일간 공정위 청사에서 열리는 '제 2회 아시아 소비자정책 포럼'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시아 소비자정책 포럼은 '아시아국가간 교류확대에 따라 국경을 넘어 발생하는 소비자문제의 원활한 해결을 도모하고자 아시아국가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경을 넘어 발생하고 있는 소비자 문제의 증가로 OECD, ICPEN과 같이 전세계 국가들이 참여하는 소비자정책협의체 뿐 아니라 인접국가간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지역소비자정책협의회 구성과 운영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포럼부터는 아시아국가내교역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일본까지 참석범위가 확대됐고 국제소비자정책 동향 논의를 위해 OECD와 ICPEN에서도 참석함에 따라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활발한 논의와 토론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혀 국제소비자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제 소비자정책 동향’, ‘소비자 안전 및 전자상거래’, ‘아시아국가들의 소비자정책 추진체계 및 법·제도’, ‘글로벌 기업들의 소비자문제에 대한 대응’, ‘아시아 국가들의 소비자정책협력방안’을 논의주제(Agenda)로 선정됐다.
아시아 소비자정책 포럼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2007년도에 처음 서울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한국의 소비자정책추진체계가 공정위로 일원화 일원화됨에 따라 올해는 한국 공정위 주관으로 제2회 '아시아 소비자정책 포럼'이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