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엑스텍이 강세다. 삼성전자에 2분기부터 스카라로봇 세트 단위 공급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다.
11일 오후 1시 16분 현재 아진엑스텍은 전 거래일 대비 19.94% 오른 1만22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회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분기까지 스카라로봇 관련 제어부를 주로 공급했으나, 2분기부터는 세트 단위로 공급을 시작했다. 이번 수주는 고객사의 제조라인이 자동화로 전환되면서 확대 적용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스카라로봇은 수평 다관절로봇으로 주로 전자제품 조립 과정에서 사용된다.
아진엑스텍은 “기존의 제어기 및 전장 박스, 다관절로봇, 멀티로봇(1대의 제어기로 2대를 제어하는 로봇) 등도 1분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 관계자는 “당사가 삼성전자에 로봇을 공급을 시작한 지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하고 있다. 2021년 1월 전장 박스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의 신뢰를 쌓기까지 약 3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다”며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당사의 로봇 사업 부문은 본격화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더해 질적 성장을 위한 로봇 컨트롤러 및 부품 내재화 노력을 지속해 원가 경쟁력과 제품 최적화를 통해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