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주식 7개월 연속 순매수…5월 1.5조 사들여

입력 2024-06-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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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감독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7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5월 중 결제기준으로 코스피 1조3670억 원, 코스닥 1610억 원씩 총 1조5290억 원을 순매수해 작년 11월 이후 7개월째 순매수했다.

지역별로는 미주가 2조4000억 원, 유럽이 1조2000억 원 순매수했고, 아시아와 중동이 각각 1조5000억 원, 2000억 원 순매도했다.

5월 말 기준 외국인 국내 주식 보유 규모는 4월 대비 11조2000억 원 감소한 791조3000억 원으로. 이는 국내 시가총액의 29.1% 수준이다.

외국인 ‘바이코리아’가 지속했으나 순매수 규모는 줄어들고 있다. 외국인은 2월 국내주식을 7조3750억 원어치 사들였고, 3월 5조1020억 원, 4월에는 2조6260억 원 순매수했다. 이미 한국거래소 집계기준(체결기준)으로는 5월 중 9560억 원 순매도 전환한 상태다.

한편,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3조7240억 원을 순매수했고, 2조2480억 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1조4760억 원 순투자했다. 5월 말 기준 상장채권 잔액의 9.8% 수준인 251조 원을 보유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국채가 2조 원 순투자됐고, 통안채는 4000억 원 순회수됐다.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 채권에서 1조5000억 원, 1~5년 미만 채권에서 2조1000억 원 순투자세가 나타났고, 1년 미만 채권은 2조1000억 원 순회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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