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특별 제작한 페이커 ‘맞춤 車’ 어떻게 만들었을까?

입력 2024-06-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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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페이커 위한 맞춤 제작 'AMG SL 63' 특별 선물
벤츠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 ‘마누팍투어’ 통해 제작

▲메르세데스-벤츠가 특별 제작한 자동차 키와 함께 전달한 예술 작품.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업한 이 작품은 페이커 선수가 자신의 고향인 서울에서 차량 옆에 서 있는 모습을 리그 오브 레전드 고유의 아트 스타일로 표현했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가 지난 6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전설의 전당’ 첫 입성자로 선정된 ‘페이커(Faker)’ 이상혁에게 특별 제작한 메르세데스-AMG SL 63을 선물했다.

벤츠는 전용 페인트, 인테리어 및 기타 옵션을 통한 개인형 맞춤 주문제작 프로그램인 ‘마누팍투어(MANUFAKTUR)’를 통해 페이커만을 위한 단 하나의 AMG SL 63 로드스터 차량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마누팍투어’는 ‘완벽하게 개인 맞춤화된 자동차’ 제작을 위한 벤츠의 맞춤 제작 방식이다.

벤츠는 다채로운 외장 색상부터 다양한 첨단 옵션까지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차량을 맞춤화할 수 있도록 해왔다. 마누팍투어는 여기에 더해 고객이 차량을 주문할 때 더욱 높은 수준의 장인 정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마누팍투어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차량 플로어 매트에 수작업으로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 레터링을 새기는 모습.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누팍투어는 독일 진델핑겐 생산 현장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이 최상급 소재와 최고 수준의 장인 정신 및 기술로 개인 취향에 맞춰 맞춤 제작을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고객은 마누팍투어를 통해 가죽 색상, 맞춤형 시트 그래픽, 가죽 엠보싱 등 세부적인 요소를 선택해 추가할 수 있다. 또한 특별한 색상으로 도장된 트림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도 있으며 맞춤형 마감재를 활용해 새로운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도 있다.

벤츠는 맞춤 제작 차량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긴밀하게 교류해왔으며 마누팍투어를 운영하는 직원 교육에도 많은 투자를 이어왔다.

벤츠가 페이커에게 헌정한 메르세데스-AMG SL 63의 경우 실내 헤드레스트에는 페이커의 서명이, 플로어 매트에는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 레터링이 새겨져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자동차 키도 페이커가 자신의 고향인 서울에서 차량 옆에 서 있는 모습을 LOL 고유의 아트 스타일로 표현한 예술 작품과 함께 맞춤 제작됐다.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 헌액 기념 행사에서 특별 제작된 차량의 키를 전달 받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오른쪽)의 모습. 왼쪽은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헌액 행사에서 특별 제작 차량에 대해 “벤츠의 경험과 열정, 엔지니어링 기술은 제품(차량)에 오롯이 담겨 있다”며 “페이커에게 주는 특별 선물은 페이커의 커리어와 개성만큼 유니크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동차”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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