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에스미캐닉스, 증권신고서 제출…7월 코스닥 상장 예정

입력 2024-06-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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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재활로봇 전문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가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공모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피앤에스미캐닉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35만 주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4000~1만7000원이다. 이달 24~2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7월 8~9일 일반청약을 실시한 뒤 7월 중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회사는 키움증권이다.

보행재활로봇 ‘워크봇’이 주요 품목인 피앤에스미캐닉스는 2003년 설립 이후 300여 종의 로봇을 개발해왔다. 국내 주요 연구단체와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햅틱 로봇으로 기술력을 키운 뒤 2011년 워크봇을 처음 선보였다.

워크봇은 뇌졸중 등의 사유로 걷기 어려운 환자들이 과학적 보행 훈련을 통해 다시 걷도록 지원하는 재활로봇이다. 2011년 첫 모델 ‘워크봇 S’ 출시 이후 2012년 유소아용 ‘워크봇 K’ 2015년 성인·유소아 모듈 교환 방식 ‘워크봇 G’, 2020년 최고급 사양을 적용한 ‘워크봇 P’를 출시했으며, 기구적 설계 특허와 더불어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부품, 재질 개선과 증강현실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출시로 제품 개선을 이어왔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고령화와 치료사 부족으로 매년 25% 이상 성장 중인 글로벌 재활로봇 시장에서 발목 관절 드라이브, 동적보행 역하중, 맞춤형 보행패턴생성 등 주요 특허를 보유 중이며 국내 유일 유럽 CE MDR 인증 등 세계 19개 인증을 보유 중이다.

향후 피앤에스미캐닉스는 보행재활로봇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면서 상지재활훈련 로봇시스템과 유아용 보행교정로봇 등 신규 사업으로 성장 동력을 추가할 계획이다.

박광훈 피앤에스미캐닉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으로 연구 및 생산시설 확장과 글로벌 마케팅 강화라는 큰 기회가 생겼다”며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로봇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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