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내달 1일부터 커피값 5% 인상

입력 2009-06-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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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대표 이창환)은 오는 7월 1일부터 맥심커피의 출고가격을 5%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170g 리필제품은 5588원에서 5874원으로 맥심 모카골드 믹스 1.2kg 봉지제품은 1만835원에서 1만1374원으로 각각 출고가격이 오르게 된다.

동서식품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원-달러 환율의 상승변화에도 불구하고 서민생활의 부담을 고려해 가격인상을 자제하고 내부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였으나 환율상승 외에 국제 커피원두가격이 상승하게 돼 불가피하게 출고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서식품의 안경호 홍보실장은 "소비가 위축된 현재의 경기상황을 고려해 가격인상폭을 최소화했으며 이후에 환율과 커피원두 가격이 안정화되면 이와 같은 점이 소비자에게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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