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발족…8월말까지 방안 수립
지식경제부는 23일 '기술개발(R&D) 전주기 프로세스 혁신방안' 수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TF는 이날 삼성동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첫 회의를 하고 오는 8월 말 혁신안 수립을 목표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이번 혁신방안은 기획-평가·관리-성과분석·확산 등 R&D 전주기의 프로세스를 처음부터 검토·개선해 R&D사업의 효율성 및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TF는 산·학·연 민간전문가, R&D지원기관 및 정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총괄위원회 ▲작업반 ▲2개 소위원회(기획평가, 성과분석확산) 등으로 구성된다. 총괄위원회는 전체 방안의 수립방향을 제시하고, 작업반은 프로세스별 혁신방안 작성을 실무책임지며, 소위원회는 혁신방안에 대한 전문적 세부의견을 작업반에 제시함으로써 방안작성을 실무지원하게 된다.
이창한 지경부 국장(TF 위원장)은 "지경부 R&D 예산은 빠르게 증가해 4조 원대에 이르렀으나, 현행 R&D프로세스는 1조 원 이전 과거 방식을 답습하고 있다"면서 "이번 혁신방안 수립을 통해 전문성과 개방성, 체계성이 확보된 새롭고 체계적인 R&D 프로세스를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8월 초부터 지역별 공청회를 개최해 산·학·연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는 'R&D 시스템 혁신'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