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성원파이프, 한·러 가스운송 방안 논의 소식에 상승세

입력 2009-06-23 10:33수정 2009-06-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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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파이프가 새벽에 끝난 미 증시 급락에 따른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과 러시아가 시베리아산 천연가스를 북한을 통해 반입하는 방안 외에 우회해서 들여오는 방법도 함께 강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10시32분 현재 성원파이프는 전일대비 10원 오른 760원에 거래중이다.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러시아 최대의 국영 에너지기업인 가즈프롬의 알렉세이 밀러 회장은 우리 측과 시베리아산 가스 운송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2일 오후 방한했다.

밀러 회장의 이번 방한 중 가스공사와 가즈프롬은 북한을 경유하는 파이프라인 건설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정부는 가즈프롬을 통해 연말까지 북한을 경유하는 파이프라인 건설의 타당성 검토를 마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북한의 육상을 통과하는 파이프라인 방식 외에 다른 대안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가스공사와 가즈프롬은 북한 육상을 거치는 파이프라인 건설이 어렵게 될 경우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새 천연가스 인수기지가 건설되는 강원도 삼척으로 이어지는 동해 해저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 대상에 올려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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