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21·강원도청)가 1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 앨버트 2세 워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우승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수영연맹)
황선우(강원도청)가 2024 마레 노스트럼 3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황선우는 2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 앨버트 2세 워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6초 23에 터치패드를 찍고 우승했다.
전날 자유형 100m(47초91)에 이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이 유력한 자유형 2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7월 개막 예정인 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거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황선우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2차 대회 1분 45초 68(2위)보다 느린 기록을 작성했다. 수영 전문매체 스윔스왬에 따르면 수질 문제로 경기가 예정보다 1시간 30분가량 늦게 시작하는 등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었다.
같은 날 '배영 간판' 이주호(서귀포시청)도 남자배영 200m에서 1분 56초 40에 정상에 올랐다. 이주호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2차 대회에서도 200m 금메달, 100m 은메달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