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상수지 40억달러 흑자 전망"-이트레이드證

입력 2009-06-23 08:5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6월 소비자심리지수도 개선세 이어갈 것

이트레이드증권은 23일 우리나라의 5월 경상수지가 40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소비심리 또한 추가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문종 이트레이드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26일 발표를 앞둔 5월 경상수지는 최근 발표된 수출입 동향을 고려할 때 큰 폭의 흑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참고로 지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이 28.5% 감소한 반면 수입이 40.3% 감소함에 따라 50억6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4월 경상수지가 서비스 수지 및 소득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42억8000만 달러의 흑자를 시현할 수 있었던 것 또한 상품수지가 큰 폭의 흑자(6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허 이코노미스트는 "따라서 5월 경상수지 역시 수출입차가 50억6000만 달러의 흑자를 보임에 따라 약 40억 달러 이상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원화가치의 상승과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 등으로 향후 경상수지는 최근 몇 달간의 흑자 폭을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6월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전월에 이어 개선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판단 및 향후 경기전망, 물가수준전망, 금리수준전망, 주식 및 부동산 등 자산가치에 대한 전망, 소비지출 전망 등이 호전됐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허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주식시장이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취업자 감소 폭이 확대되는 등 고용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상태"라며 "지난 4월과 같은 큰 폭(14포인트)의 상승은 기대하기 힘든 만큼,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7포인트 상승)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