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3일 OCI에 대해 현 주가수준에서의 비중확대 전략이 효과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 이정헌 연구원은 "5월 중순 1공장 설비 증설 및 6월말 2공장 설비 가동 등으로 OCI는 1분기를 바닥으로 한 증익 추세가 여전히 유효하며 감익 우려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간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spot price 급락세는 이미 저점을 확인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률은 예상보다 크게 낮춰질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등 신규 업체들의 연기 또는 취소 등으로 2009F, 2010F 공급 과잉률은 각각 5.2%, 16.5%로 낮춰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급과잉으로 인한 추가적인 가격폭락 우려는 이미 제거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한편, OCI는 2010F 6.4배, 2011F 5.1배, 2012F 4.8배 PER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인천공장 부지가치 1조1700억원 포함돼 있기는 하나, 개발가치가 감안돼 있지 않아 결코 과하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