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김태용 감독, 아내 탕웨이와 일상…“집에서 육아 이야기로 바빠”

입력 2024-05-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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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왼), 박하선. (출처=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영화 ‘원더랜드’ 김태용 감독이 배우이자 아내 탕웨이와의 근황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원더랜드’ 개봉을 앞둔 김태용 감독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용 감독은 ‘꽃단장을 하고 오셨다’라는 청취자의 글에 “늘 입던 옷만 입고 다녔는데 오늘 탕배우님, 아내가 챙겨줬다”라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김태용 감독은 딸과의 일상에 대해 “특별히 뭘 하는 건 아니지만 해야 할 게 많다. 딸 스케줄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바쁘다”라며 “늦게 아이기를 가지기도 했고, 아이와 상관없이 인생이 계획될 거라고 생각하다가 아이가 생기면서 크게 바뀌었다. 그러다 보니 모르는 것도 공부할 것도 많았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만주’에 이어 신작 ‘원더랜드’에서도 호흡을 맞춘 아내 탕웨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집에 가면 오늘 찍었던 이야기, 앞으로 찍어야 할 이야기도 했다”라며 “부부가 만나면 육아 이야기가 전부 아니냐. 육아 이야기, 영화 이야기하느라 너무 바빴다”라고 결혼 생활을 전했다.

▲배우 탕웨이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있다. (뉴시스)

한편 김태용 감독은 13년 만의 신작 ‘원더랜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재회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보검과 수지가 출연하며 탕웨이는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의뢰한 엄마 바이리를 연기했다.

앞서 ‘원더랜드’ 제작보고회 당시 김태용 감독은 “촬영장에서 만났는데 집에 가면 또 (아내가) 있다. 촬영장에서 못했던 이야기들을 집에서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이렇게 찍는 것이 맞는지 아닌지 잘 모를 때 같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뭔가 24시간 일하는 느낌”이라고 아내 탕웨이와의 작업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영화 ‘만추’로 만나 인연을 맺은 뒤 2014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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