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09 바르샤바 세계일류상품전' 참가 예정
지능형 로봇 기업 유진로봇은 올해 상반기 해외 수주액이 120만달러에 달해 이미 작년 연간 수출실적의 80%를 초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세계최대규모의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와 5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KPTP(Korea Premium Tech Plaza) EU 2009'를 통해 유럽 등에 청소로봇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결과라고 회사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유럽 바이어들이 국산로봇업체에 대한 시각이 달라져서 앞으로도 좋은 결과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유진로봇은 오는 7월 7일부터 동구권 최대수출시장인 폴란드에서 열리는 '2009 바르샤바 세계일류 한국 상품전'에 참가, 국가 브랜드 홍보관인 'Premium Korea 관'에서 주력제품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서유럽을 발판으로 진행했던 해외진출사업을 유럽전역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유진로봇 영업본부장 김영재 상무는 "올 연말까지 수출액 300만 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해외 신규 바이어들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500만 달러 이상 지능형로봇을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