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의 '베테랑2', 글로벌 첫 선…프랑스 칸 빛낸 황정민·정해인

입력 2024-05-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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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 2'가 20일(현지시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세계 첫 상영됐다. 사진은 영화가 끝난 뒤 대극장에서 관객들의 환호에 화답하는 류 감독(오른쪽부터), 배우 황정민, 정해인. (사진제공=CJ ENM)

배우 황정민과 정해인, 류승완 감독이 프랑스 칸을 뜨겁게 달궜다.

CJ ENM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 공식 포토콜이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렸다.

이날 '베테랑2' 주역 황정민, 정해인 배우와 류승완 감독은 첫 번째 칸 국제영화제 공식 행사로 공식 포토콜에 참석했다. 제작사인 강혜정 외유내강 대표와 조성민 부사장도 함께 했다.

'공작'(2018)에 이어 두 번째로 칸에 방문한 황정민은 행사장 앞뒤를 가득 채운 취재진을 향해 여유로운 표정과 포즈로 화답했다. 칸에 처음 입성한 정해인은 밝은 미소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고마움을 표했다.

'베테랑2'는 1341만 관객을 모은 '베테랑'의 속편으로,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 범죄수사극으로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주먹이 운다'(2005) 이후 칸 영화제에 오랜만에 초청된 류승완 감독의 작품으로 대중성과 상업성, 장르성을 겸비한 작품을 소개하는 미드나잇 스크린 부문에서 유일한 한국영화로 초청되어 전 세계 취재진 및 영화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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