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1도움' 이강인, 리그 최종전서 맹활약…26일 프랑스컵 결승 선발 가능성↑

입력 2024-05-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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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3)이 리그 최종전에서 1골 1도움을 터트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PSG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메스 스타드 생 생포리엥에서 열린 '2023~2024 리그1' 34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1골 1도움으로 이날 나온 팀의 골에 모두 관여했다.

이강인은 전반 초반부터 예기치 못한 행운이 찾아오며 도움을 올렸다. 전반 7분 카를로스 솔레르가 왼쪽에서 대각선 크로스를 올린 것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 PSG의 선제골이 됐는데, 앞서 왼쪽 코너 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솔레르에게 공을 넘겨준 게 도움으로 기록됐다.

기세를 탄 이강인은 전반 12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패스를 받아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번 시즌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리그1 도전 첫 시즌에 23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공식 대회 기록은 35경기 5골 5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솔레르(8.5점)에 이어 양 팀 선수를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8.4점을 부여했다.

PSG는 지난달 말 리그 3연속 우승을 확정한 PSG는 22승 10무 2패(승점 76)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이적한 시즌에 리그1과 프랑스 슈퍼컵 우승을 거머쥔 이강인은 26일 오전 4시 올랭피크 리옹을 상대로 치르는 프랑스컵 결승에서 이번 시즌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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