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찰스 3세,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 참석

입력 2024-05-1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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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지난해 11월 1일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 (나이로비/AFP연합뉴스)

영국 국왕 찰스 3세가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찰스 3세가 올해 2월 초 암 치료 중이라고 발표한 뒤 첫 외국 방문이다.

17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버킹엄 궁은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가 내달 6일 프랑스 노르망디 해변에서 '디데이(D-day) 80주년'을 기리는 영국 측 기념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디데이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실시된 1944년 6월 6일을 의미한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제2차 세계대전 시기인 1944년 6월 6일 미국, 영국을 비롯한 연합군이 펼친 대규모 작전이다. 작전 성공으로 연합군이 승리하는 결정적 발판을 마련한 만큼 주요 서방국은 이를 주요 기념일로 생각한다.

다만 찰스 3세 부부는 영국 측 기념행사만 참석하고, 프랑스 정부가 직접 주최하는 국제 기념식에는 장남 윌리엄 왕세자가 찾을 예정이다. 윌리엄 왕세자는 생로랑쉬르메르 오마하 해변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기념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영국을 대표에 윌리엄 왕세자가 국제 기념식에 참석하나, 부인 케이트 왕세자빈은 동행하지 않는다. 케이트 왕세자빈도 현재 항암 치료를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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