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상품권 명칭 '온누리'로 확정

입력 2009-06-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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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1만원권과 5000원권 발행...10여가지 첨단 보안기술 적용

전통시장 상품권 명칭이‘온누리 상품권'으로 최종 확정됐다.

중소기업청은 21일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인 에브리마켓과 전국상인연합회를 통해 5월부터 상품권 명칭을 공모해, 40여개의 상품권 이름 가운데‘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공식 명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만원권과 5000원권으로 발행되는 온누리상품권에는 형광색사와 숨은 그림, 은선 등 10여가지의 첨단 보안기술이 적용됐으며 1만원권에는 전통의 의미를 살린‘탈’을, 5000원권에는 인정과 추억이 담긴 ‘뻥튀기’를 적용해 디자인했다.

중기청 조주현 시장개선과장은 “5000원권의 경우 부모세대가 기억하는 전통시장의 추억과 친근함을 담고 있어 어린이와 함께 사용하기에 좋을 것”이라며 “시설현대화 지원도 중요하지만, 전통시장이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있는 곳이라는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누리 상품권은 100억원 규모로 발행하며, 전국 600여 전통시장을 가맹시장으로 새마을금고연합회를 통해 오는 8월 1일부터 판매·유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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