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쿼더러플위칭데이를 맞아 혼조 양상으로 마감됐다.
19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8539.73으로 전 거래일보다 0.19%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1.09% 상승한 1827.47포인트로 마감했다.
S&500지수는 0.31% 올라 921.23,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64.47로 1.22% 상승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IMF와 EU의 긍정적인 경기전망에 강세 출발을 했다. 다우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금융주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장마감까지 상승세를 보였고, 다우지수는 장 막판 약 보합권으로 밀렸다.
경기지표 회복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희석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약세로 돌아섰다.
오후 4시8분 현재 달러ㆍ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50센트 상승한 1.3950달러를 기록했다. 엔ㆍ달러 환율은 0.32% 하락한 96.16엔에 거래됐다.
골드만삭스가 수익 전망을 상향한 마이크로소프트가 2.4% 상승했고, 애플은 새 아이폰 판매 개시 소식에 2.85% 올랐다. S&P500 금융업종 지수는 1.7% 상승 마감했다.
WTI는 장중한때 배럴당 72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휘발유 재고 증가 소식과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휘발유 공급 증가 전망이 나오며 하락세로 반전 2.6% 떨어진 69.55달러로 마쳤다.
금은 0.17% 상승, 구리, 아연 등 비철금속들은 2~3%대 급등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