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ㆍ젠지 출격…크래프톤, 상하이서 ‘PGS 3’ 열었다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의 이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3’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의 이스포츠(e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3’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PGS는 전 세계 24개 프로팀이 경쟁하는 국제 대회다. 이번 PGS 3은 지역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개 팀과 글로벌 파트너 10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 1’에서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광동 프릭스ㆍ디플러스 기아ㆍ지엔엘 이스포츠가 출전한다. 젠지는 글로벌 파트너 팀 자격으로 나선다.

PGS 3은 20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 있는 글로벌 콘텐츠 수출 센터에서 진행한다.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그룹 스테이지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총 24개 팀을 8팀씩 3개 그룹으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한국 팀의 경우 광동 프릭스는 그룹 A,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는 그룹 B, 지엔엘 이스포츠는 그룹 C에 각각 편성됐다.

그룹 스테이지 순위에 따라 상위 16개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로 진출한다.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파이널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총 18 매치를 통해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팀이 PGS 3의 챔피언으로 등극한다.

PGS 3의 총상금은 30만 달러(한화 약 4억 원)다.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 2위부터 24위까지는 4만 달러부터 1000달러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PGS 3의 최종 순위에 따라 각 팀에게 올 연말에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최상위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4’ 출전을 위한 PGS 포인트가 부여된다. PGS와 이스포츠 월드컵에서 PGS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상위 8개 팀이 PGC 2024에 진출한다.

PGS 3 경기는 오후 7시부터 시작한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아프리카TV, 치지직,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