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 외국인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

입력 2009-06-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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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510선 초반까지 밀렸다. 오후장에서 500선 붕괴에 대한 우려감이 퍼지기도 했지만 개인 매수 물량이 버팀목으로 작용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57%, 2.95P 하락한 510.27로 마감했다.이날 코스닥은 전일 미국 증시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과 함께 수급 우려가 퍼지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전일 14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던 개인들이 이날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증시를 떠받쳤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물량에 힘없이 무너지는 양상을 보였다.

개인이 13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억원과 8억원 순매도하면서 하락장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출판ㆍ매체복제(+4.03%), 섬유ㆍ의류(+1.44%), 인터넷(+1.14%)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소프트웨어(-2.80%), 기타제조(-2.74%), 통신서비스(-2.15%), 금속(-1.49%) 등은 하락세로 마무리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수앱지스(+14.74%)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8조원 규모 가스전 개발 및 생산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테라리소스(+12.56%)가 급등세를 보였다.

이밖에 SK컴즈(+5.86%), 쌍용건설(3.23%), 하나투어(+2.25%), 키움증권(+1.37%), 셀트리온(+1.14%) 등이 올랐다.

반면 코오롱생명과학(-5.32%), CJ인터넷(-3.90%), 차바이오앤(-3.78%), 네오위즈게임즈(-3.36%), 인터파크(-3.12%), SK브로드밴드(-2.1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9개를 포함한 35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한 585개, 보합은 7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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