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이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도록”
카카오는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단골시장’의 톡 채널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장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단골시장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카카오의 대표 상생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전국의 전통시장이다. 전통시장이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한정된 기간에만 참여를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기간 제한 없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최소한의 자격만 갖추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심사 요건도 간소화했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단골시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시장에 △6주간 찾아가는 1:1 디지털 과외 △톡 채널 광고 메시지 발송 비용 300만 원 △톡 채널 활성화 지원금 300만 원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물과 응원 꾸러미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카카오 서비스에 광고를 게재하도록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카카오톡 스토어에 입점을 원하는 시장은 톡 스토어 커뮤니티 연계 교육과 톡 스토어 기획전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카카오톡 단골시장은 올해로 3년째 진행되고 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111개 전통시장에서 1472명의 상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
카카오는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우수시장 조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기존 단골시장 사업에 참여한 전통시장의 지속적인 디지털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후속지원 프로그램’도 6월 중 추진할 계획이다.
박윤석 동반성장성과리더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원할 때 언제든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고 지원 혜택도 대폭 늘렸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해 단골과 더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