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수혜 기대감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강동과 송파를 중심으로 강남권 재건축 오름세가 서울 상승률을 견인했고 동북권 르네상스 발표 효과로 노원과 도봉 수혜지역이 올랐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매매시장은 금주 ▲0.11% 올랐다. 여전히 국지적인 양상이지만 재료지역에 대한 상승 기대감이 높았고 하반기 전망이 엇갈리고 있음에도 주간 상승폭이 커졌다.
지역별로 서울은 강동구(0.57%), 송파구(0.27%), 노원구(0.23%), 도봉구(0.16%), 강남구(0.12%), 서초구(0.10%), 강서구(0.05%), 양천구(0.05%)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성북구(-0.08%), 구로구(-0.04%), 관악구(-0.02%), 동대문구(-0.01%) 등이 소폭 내렸다.
신도시는 분당(0.06%)과 일산(0.02%)만 소폭 상승했을뿐 평촌, 산본, 중동은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광명(0.08%), 안산(0.07%), 용인(0.06%), 하남(0.06%), 고양(0.05%) 순으로 오름세를 보인 반면 구리(-0.02%), 화성(-0.01%), 평택(-0.01%), 오산(-0.01%), 의왕(-0.0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전세시장은 ▲서울(0.10%) ▲신도시(0.06%) ▲수도권(0.04%) 순의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은 서초 등 강남권 외에도 노원, 중구 등 강북권의 오름세가 나타나며 지난 주보다 주간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수도권도 하남, 남양주, 수원, 용인 등 동남부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세시장도 전체적인 수요량은 다소 줄었고 새아파트가 입주하는 곳은 전세수요가 이동하면서 기존 단지 가격이 하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