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경제포럼서 '한국 녹색성장' 전략 주목

입력 2009-06-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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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총리 기조연설 통해 중요성 역설

1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동아시아회의 둘째 날‘아시아의 녹색성장 어젠다 설정’세션에서 우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한승수 국무총리는 동아시아 경제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전지구적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도 녹색성장은 유일한 해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각국의 녹색성장과 관련 한국은 세계 어느나라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녹색성장은 앞으로 한국을 이끌어갈 핵심 전략으로 국가 전략 차원의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곧 발표할 것"이라며 "아시아 지역이 기후변화에 취약하다면서 아시아 국가들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주 한 총리는 내주 OECD 각료 이사회에 참석해 한국의 녹색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국제적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열린 ‘동아시아 회복의 위협 요소’ 세션에서는 역내 국가들의 경제 회복에 대한 걸림돌로 지나친 규제강화와 보호무역이 꼽혔다.

이번 포럼엔 글로벌기업 CEO와 정계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고 위기상황에서의 리더십과 글로벌 위기 등과 관련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고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잘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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