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시장 진출 소식에 코스닥 관련주들이 ‘삼성 효과’를 누리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이수앱지스와 케이디미디어는 연 이틀 상한가다. 전날 지식경제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공모에 삼성전자가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개발 및 동물세포 기반의 미국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급 생산시설 구축 과제를 제출했는데 항체치료제 업체 이수앱지스가 삼성전자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삼성종합기술원과 연관된 케이디미디어도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이 회사는 지난 2003년부터 삼성종합기술원에 암 등 질병을 진단하는 디지털 바이오 디스크 샘플을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비트컴퓨터도 동참했다. 삼성전자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중인 'U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개발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트컴퓨터는 지난해 6월 삼성전자, 길의료재단 등 6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참여해 IPTV를 기반으로 한 U헬스케어 서비스모 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