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항생 건조시럽 품질분석해 저질제품 색출할 것"

입력 2009-06-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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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유통 중인 3개 성분 건조시럽 품질분석 의뢰

시중에 유통 중인 3개 성분의 항생 건조시럽에 대한 품질분석이 진행된다.

대한약사회(회장 김 구)는 대한약학회와 약학정보원간의 ‘의약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연구 및 의약품 품질분석’ 협약 체결 이후 첫 번째 사업으로 항생 건조시럽에 대한 품질분석을 의뢰키로 했다.

이번에 의뢰하는 아목시실린, 클라불란산칼륨계, 세파클러계, 클래리스로마이신계 등 3개 성분, 4개 품목군은 그동안 부정ㆍ불량의약품 신고 센터에 인습 및 온도 변화에 의해 갈변 등의 사례가 접수된 품목으로 역가(약효) 저하 가능성이 큰 어린이용 항생 건조시럽이다.

품질분석은 대한약사회와 대한약학회의 협의하에 선정된 시험 분석기관에서 분말 및 용액의 성상, ph 및 각 성분별 역가 변화(실온 및 냉장보관 구분), 항생물질 의약품 기준에 준한 시험항목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분석품목에 대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시험연구기관과 협의로 수량을 확정하고 유통기한 등 동일 조건을 가진 의약품에 대해 품질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품질분석을 통해 의약품 안전성 확보 및 저질 의약품의 시장 퇴출을 유도하는 등의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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