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결혼 발표…48세 품절남 탄생

입력 2024-05-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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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기준 (뉴시스)

배우 엄기준(48)이 12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엄기준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그동안 오랜 시간 제가 배우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건 모두 지키리(팬 명칭)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한결같은 사랑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물꼬를 텄다.

이어 엄기준은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라며 “그런 제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 한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라며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더팩트에 따르면 엄기준은 12월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예비 신부를 배려해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한다.

한편, 엄기준은 1995년 연극 ‘리챠드 3세’로 데뷔해 드라마 ‘유령’, ‘더 바이러스’, ‘피고인’, ‘펜트하우스 1‧2‧3′, ‘작은아씨들’, ‘7인의 탈출’ 등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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