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남한제지가 거래를 재개함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하고 있다.
남한제지는 19일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원(12.50%) 오른 135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한가 매수 잔량으로 930여만주가 쌓여 있다.
회생절차 개시 신청으로 지난달 22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던 남한제지는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고, 오는 9월30일 첫 관계인 집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남한제지가 회생절차 개시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추가됐고, 상장적격성 여부를 심의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폐지가 이뤄질 수 있어 투자유의 안내를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