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실사단이 오는 25일 한국을 찾아 2주간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정밀 진단에 들어간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수비르 랄 IMF 한국 담당 과장이 이끄는 실사단은 오는 25일 부터 7월 7일까지 방한 일정 동안 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신보와 기보, 주요 국책은행 등 20여개 기관과 주요 산업 현장을 둘러본다.
실사단은 이를 통해 우리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와 금융 시스템 개혁, 기업 구조조정 현황, 환율과 외환 관리 등을 집중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내달 6일께 우리 경제에 대한 총평을 내놓을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국제기구과 관계자는 "실사단의 공식 일정과 활동에 대해선 다음주께 상세히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