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에이로직스, 2024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입력 2024-05-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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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무선 통신(NFC) 분야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가 9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4기 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2020년 4월 전면 개편된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산업부에서 시행하는 지원 사업으로, 핵심전략기술 확인을 받은 기업이거나 핵심전략기술과 관련된 4가지 조건 중 2개 이상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2021년부터 지금까지 총 3개 기수에서 66곳 기업이 선정됐으며 평균 100억 원 내외 연구·개발(R&D) 사업 자금이 지원된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시스템 반도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소부장 으뜸기업 지위를 획득했으며, 향후 5년간 R&D 지원사업을 포함한 범정부 차원 지원을 받게 된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근거리 무선통신용 시스템 반도체 칩 개발에 주력해왔으며 국내 최초의 NFC 리더 칩, NFC 태그 칩 자체 개발로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회사는 이외에도 자동차용 NFC 리더 칩을 개발해 AEC-Q100 인증과 NFC Forum의 Digital Key 2.0 인증을 받았고, 2022년부터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또 정품인증용 NFC 태그 칩은 화장품 업체에 정품 인증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국내 디지털 도어락, 출입통제기 시장과 전자가격표시기 분야의 NFC 칩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천성훈 쓰리에이로직스 부사장은 “소부장강소기업 100, 글로벌 스타팹리스 30 선정에 이어 이번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으로 쓰리에이로직스의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소부장 으뜸기업 지원을 통해 NFC 시스템 온 칩(SoC) 분야 글로벌 팹리스 기업으로의 성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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