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하락 사업자 등 126만 명…종소세 납부 9월까지 연장

입력 2024-05-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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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실적 30% 이상 하락 사업자…수출 개인사업자 5000명도 대상

▲정부세종청사 국세청

소규모 자영업자와 매출이 하락한 사업자 126만 명에 대해 종합소득세 납부 기한이 3개월 연장된다.

국세청은 소규모 자영업자 등 126만 명에게 별도의 신청 및 납세담보 없이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을 9월 2일까지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자동 납부 연장 대상은 지난해 매출실적이 좋지 않아 올해 1월 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이 자동으로 연장된 건설·제조업·음식·소매·숙박업 등 사업자 125만 명이 대상이다. 여기에 지난해 수출액이 매출액의 50% 이상인 중소기업 등 개인 수출사업자 5000명도 종합소득세 납부 기한이 연장된다.

이들은 별도 신청이나 납세 담보 없이 납부 기한이 자동으로 연장된다. 연장 여부는 홈택스 '신고도움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납부 기한만 연장되기 때문에 종합소득세 신고는 이달 31일까지 마쳐야 한다.

납부 기한 연장 대상이 아니어도 경영상 어려움이 있는 납세자는 '홈택스·손택스'로 납부 기한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납부 기한 연장은 최대 9개월까지 할 수 있다.

종합소득세 납부기한 자동 연장 대상자는 별도 추가 절차 없이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한도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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